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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윤 총장 취임 이후 이뤄진 첫 기부전달식으로 기부금은 좌선실 환경개선 공사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 이후 좌선실은 무진스님 법명에 따른 ‘무진선원’으로 재탄생한다.
좌선실은 동국대학교의 중심인 팔정도에 위치한 불교대학 건물 내 설치돼 있다. 학생들이 불교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습득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처음 접하는 소중한 인연이 시작되는 곳이라 스님의 소중한 정제로 재탄생하게 될 좌선실이 큰 포교의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
윤재웅 총장은 “지속적인 학교에 대한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큰 뜻을 기억하고 신임 총장으로 마음먹은 학교발전의 큰 포부를 실천하여 불교발전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진스님은 “나날이 학교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고 불교 발전을 위하여 동국대가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계속 길러주길 바란다”며 “스님들의 의료 복지를 위하여 불교계가 모두 함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베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앞서 무진스님은 2008년부터 장학금, 교지매입, 교육환경개선기금 등 5300만원을 동국대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