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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673억 규모 1회 추경안 시의회 제출 '청년·민생' 초점

황영민 기자I 2023.03.06 16:53:59

신도시와 원도심 생활인프라 구축에도 예산 편성
청년 일자리, 저출산 대책 등에도 방점
하남시의회 오는 14일부터 예산 심의 예정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가 673억 원 규모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청년지원, 민생안정, 생활인프라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6일 경기 하남시가 공개한 이번 추경 예산안의 주요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일자리 분야에는 ‘취업교육 청년지원’에 9억 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경비지원’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를 근거로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신혼부부에게 대출이자를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후조리비 지원’에 6억 원을 편성해 출생하 1인당 50만 원을 현금지급하고, ‘아빠 육아휴직수당’ 3억600만 원으로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 지급 계획을 세웠다.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원도심 종합복지타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63억1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 건립에 필요한 설계 비용으로 3억원, 위례지구 복지시설용지 활용을 위한 토지매입비 10억8000만 원을 편성해 주민들 모두가 만족하는 복합복지시설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미사지구 시니어체육시설(파크골프장) 연내 준공을 위한 예산 40억 원과 감일지구 생활기반시설 및 등산로 조성 23억 원도 이번 추경안에 담겼다.

위례지구는‘체육시설과 지하철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45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위례복합체육시설(수영장 등)을 완공하는 한편, 시 자체적으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억 원을 편성했다.

원도심은 ‘건강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풍산멀티스포츠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하기 위해 건립비용 60억 원·운영비용 16억9000만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시청 전면 잔디광장 조성에 4억7000만 원을 등의 신규 편성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추경의 목적이며, 이번 추경은 그런 의미에서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어려움을 돌보는 민생 안정 대책을 제공하고, 권역별 생활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19회 임시회에서 하남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조례 심사 및 결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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