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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부총장은 재작년 8월부터 한국복합물류의 상근고문으로 일하며 1억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관련 전문성이 없지만 친분이 있는 노 전 실장에게 취업을 청탁했고 노 전 실장은 고문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내부 인사 자료와 인사 담당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 등을 확보한 뒤 이 전 부총장 선임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와, 관련자에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한편 이 전 부총장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각종 청탁 대가로 10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9일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