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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후보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씨가 검찰 압수수색 당시 자살약을 먹었다”며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를 두고 이 후보 측과 유씨 간 검찰 압수수색 전 사전 접촉이 있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중간 역할을 한 게 백씨라는 게 원 본부장의 주장이다.
원 본부장은 “백종선은 이재명의 제1호 수행비서다. 백종선의 동생과 부인 등 가족 모두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시청실의 공보관실, 비서실, 단체 협의회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재명의 최측근”이라며 “백종선에 의해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유동규가 서로 연락해서 공조를 취하는 가운데 자살약 먹기, 핸드폰 던지기 등이 진행됐다는 첩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를 두고 원 본부장은 “유동규 압수수색과 체포 이후 대비책들이 진행된 것인데, 핸드폰을 집어갔던 사람은 정진상 및 백종선의 지인”이라며 “검찰은 이 핸드폰을 찾지 못했고 일주일 뒤 경찰에서 김씨라는 시민이 주웠다고 하지만 저희가 파악한 것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백종선에 대해 일절 조사한 바가 없다. 벌써 두 달 반이 지났는데 이러고도 수사한다고 할 수가 있나”라며 “일주일 동안 핸드폰이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핸드폰상에 있는 기록을 지우기 위한 조치가 있었는지 당연히 포렌식과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본부장은 “백종선은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공식적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에서는 서열 3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천막시위를 하던 이재명 후보를 김부선씨가 찾아왔을 때 이를 온몸으로 막고 무마하며 처리하기 위해 나선 것도 백종선”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후보의 친형 이재선씨가 사망했을 당시 유족들이 이 후보 조문을 거부하자 백씨가 대리로 나섰다고도 했다.
원 본부장은 “정영학 회계사가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게 녹취록을 전달했고, 이에 윤 의원이 이 후보를 비판하자 백씨는 윤 의원에게 SNS 댓글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의원은 “‘정영학 녹취록’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해당 녹취록을 입수한 적도 전달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