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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반기 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어제보다 많았다. 트레이더들도 체감하는 네고 물량 수준이 절대적으로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위안화 강세 영향도 있었지만 이날 환율 하락 전환은 반기말 수급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오르고 있지만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에서 하향 안정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36% 오른 92.09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1%포인트 내린 1.480%로 1.4% 후반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가 동조현상을 보이는 달러·위안 환율은 하루 만에 0.04% 하락한 6.4627위안을 기록하며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도 사흘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85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314억원 가량 사면서 전일 대비 10포인트(0.3%) 오른 3296.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거래대금은 86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