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하모니콜 차량 방역시스템 운영

이종일 기자I 2021.06.24 16:17:34

하모니콜 차량·바우처택시 내부 방역
이용 전 승객 체온 측정·손소독 실시

안산도시공사 직원이 하모니콜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하모니콜 차량 등에 대해 일일 방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운행 차량(하모니콜·바우처택시) 내부를 집중 방역하고 이용 전 모든 승객의 체온 측정과 손소독을 실시한다.

37.5℃ 이상 고열이나 이상증세가 발견되면 해당 이용자를 보건소 등 코로나19검사소로 안내한다. 또 차량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비말차단 투명 보호격벽을 설치해 운전자와 승객 간 코로나19 전염을 예방한다.

하모니콜 사업은 공사가 안산시로부터 수탁한 것으로 하모니콜 차량과 바우처택시에 장애인, 환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태워 운송한다. 공사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하모니콜 차량(6인승 승합차) 60대와 바우처택시 60대를 운행하고 있다.

공사는 또 매달 1일 차량 운전기사 등 직원들이 참여하는 안전운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결의 내용은 일반도로 시속 50㎞·생활도로 30㎞ 안전속도 준수와 운전자의 인식개선, 시민서비스 향상 등이 있다.

24시간 운행하는 하모니콜 차량과 바우처택시 이용요금은 안산지역 안에서 이동할 시 1200원이다. 안산 외로 나갈 경우 10㎞까지 기본요금 1200원을 적용하고 이후 5km마다 100원씩 추가한다. 콜센터로 전화해 이용예약을 할 수 있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하모니콜 차량과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접근성 개선 등 이용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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