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에이프릴오투와 제휴 "비대면 행사 개척"

강경래 기자I 2020.07.07 15:38:53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오른쪽)가 이철수 에이프릴오투 대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알서포트)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이벤트 전문기업 에이프릴오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알서포트 측은 “이번 에이프릴오투와의 제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맞아 대체재 마련에 고심하는 오프라인 행사들에 비대면 솔루션을 이용해 비대면 행사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이벤트 산업은 연간 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여기에 25%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벤트 업계 역시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변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벤트 업계는 온라인 행사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IT(정보기술) 솔루션 역시 없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알서포트는 지난 25년간 대기업을 중심으로 박람회와 시상식, 세미나 등 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해온 에이프릴오투와 함께 온라인 행사 기획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알서포트는 국내 1위 웹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함께 곧 출시할 웨비나 ‘리모트세미나’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행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에이프릴오투는 고객 요구에 따라 리모트미팅과 리모트세미나 등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무대, 영상, 조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간 협력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에 리모트미팅, 리모트세미나 등 비대면 솔루션을 접목해 비대면 이벤트 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이철수 에이프릴오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준비한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에 알서포트의 비대면 솔루션을 더하게 됐다”며 “고객 요구에 최적화한 온라인 이벤트 솔루션을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에 급부상하는 비대면 이벤트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알서포트가 보유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은 이미 크고 작은 콘퍼런스와 세미나에서 효과를 검증했다”며 “아직 시스템을 정립하지 않은 비대면 이벤트 시장에 알서포트 비대면 솔루션이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그 활용가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