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한국의 신흥부자들’은 알기쉽게 정리한 부자 지침서다. 한국은행에서 30년간 근무한 저자가 수많은 신흥부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정리했다. 어떤 방법으로 현재의 위치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들처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저자에 따르면 서민들이 부자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바로 ‘변곡점’이다. 변곡점의 시기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땅, 자영업 기회 등이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호황기보다 적은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모든 자산이 헐값으로 변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투자를 시작하면 짧은 시간 안에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실제 웨이터였던 사람, 빚 보증을 잘못 서서 통장 잔고가 1만원인 사람, 평범한 가정주부, 달동네에 거주하던 실업자 등 누가봐도 부자가 될 기반이 약했던 사람들이 큰 부자로 탄생했다. 저자는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2년 안에 내 집을 마련한다’ ‘5년 안에 완벽한 투자법을 마스터한다’ ‘10년 안에 10배 부자된다’ 등 3단계의 징검다리 플랜을 제시한다. 부를 갈망하는 마음과 그 갈망을 채울 만한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