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인생역전의 기회는 있다…신간 '한국의 신흥부자들'

이윤정 기자I 2018.04.27 11:09:54

수많은 신흥부자들 직접 만나
홍지안|320쪽|트러스트북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제 변곡점으로는 IMF와 2008년 금융위기를 꼽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부의 재편이 일어나기 때문에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크나큰 위기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 역전의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2000년 이후, 한국의 신흥부자들’은 알기쉽게 정리한 부자 지침서다. 한국은행에서 30년간 근무한 저자가 수많은 신흥부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정리했다. 어떤 방법으로 현재의 위치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들처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저자에 따르면 서민들이 부자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바로 ‘변곡점’이다. 변곡점의 시기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땅, 자영업 기회 등이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호황기보다 적은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모든 자산이 헐값으로 변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투자를 시작하면 짧은 시간 안에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실제 웨이터였던 사람, 빚 보증을 잘못 서서 통장 잔고가 1만원인 사람, 평범한 가정주부, 달동네에 거주하던 실업자 등 누가봐도 부자가 될 기반이 약했던 사람들이 큰 부자로 탄생했다. 저자는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2년 안에 내 집을 마련한다’ ‘5년 안에 완벽한 투자법을 마스터한다’ ‘10년 안에 10배 부자된다’ 등 3단계의 징검다리 플랜을 제시한다. 부를 갈망하는 마음과 그 갈망을 채울 만한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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