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롯데가 충남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에 뛰어든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안면도 꽃지지구 관광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한다.
안면도 꽃지지구 관광지 조성사업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대 300만여㎡를 2020년까지 호텔, 콘도, 골프장, 테마파크, 연수시설 등 충청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사업자 공모는 내달 2일까지이며, 오는 4월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충남도가 운영 중인 백제역사문화관, 백제재현촌 등 관광시설도 위탁운영을 맡아 단지통합관리를 통한 운영효율을 높이고, 충남 부여군 일대 부여백제문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가족형 테마파크, 어린이월드, 백제테마정원 등 추가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꽃지지구 관광지 조성사업은 충남도가 1991년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후 민간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기존사업자의 사업포기로 새롭게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