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선밸리 컨퍼런스 참석차 미국행

성문재 기자I 2015.07.06 18:59:22

이 부회장, 2002년부터 매년 참석
IT·미디어 등 산업계 거물 접촉 주목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의 휴양지에서 열리는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건 등 현안을 앞둔 이 부회장이 글로벌 거물들과 어떤 현안을 논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코가 1983년부터 주최해온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전세계 IT(정보기술), 미디어 등 산업계 거물들이 참석해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과 사업을 논의하는 선밸리 컨퍼런스는 이 부회장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참석해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말 미국 LA 등 북미시장을 점검하고 귀국한 지 일주일여 만에 다시 미국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처음으로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이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관심이 많은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 관련기사 ◀
☞ 이재용 부회장, 메르스 사과 후 美출장.. "그룹 지원방안 마련"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후 북미 출장길(상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후 북미 출장
☞ [사설] 국민앞에 고객숙인 이재용 부회장
☞ 이재용 부회장 '책임 리더십' 주목…위기 정면돌파
☞ 90도 고개숙인 이재용 부회장 "참담하고 책임 통감"
☞ 이재용 부회장 첫 기자회견.. 300여명 몰려 취재 경쟁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