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71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액 544억원을 반기 만에 넘어섰고, 상반기 매출 인식 후에도 4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IDM 3사향 수주 규모가 더욱 확대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저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34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1.6%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달성했다.
허 연구원은 “신규 팹(FAB) 증설의 양산 기여까지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기존 라인의 수율 개선이 단기 대응 수단으로 부각되며, 글로벌 IDM 3사향 1세대 N₂ Purge 제품 중심으로 공급이 전 고객사에 걸쳐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마이크론 50%, SK하이닉스 30%, 삼성전자 20% 수준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고객사별 공급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최대 고객사인 마이크론은 대만·싱가포르·일본 등 기존 아시아 팹 내 1세대 제품 공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 아이다호 신규 팹 공급까지 본격화되며 가파른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M14·M15·M15X·M16 기존 라인 전반에서 수주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 1분기 가동 예정인 용인 Y1 신규 팹 공급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P3·P4·테일러 팹을 중심으로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침투율이 낮았던 P1·P2 및 파운드리 라인으로도 공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여력이 가장 큰 고객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세대 JFS 업셀링도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꼽았다. 저스템 제품은 1세대 N₂ Purge 설치 이후 2세대 JFS가 애드온(add-on) 형태로 추가 적용되는 구조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공급된 1세대 제품은 약 2만7000시스템인 반면 2세대는 약 2300시스템으로 적용률이 8% 수준에 불과하다.
허 연구원은 “기존 설치 라인 내 2세대 적용 확대 시 추가 매출 잠재력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올해 저스템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32.2% 증가한 1121억원, 영업이익은 626.9% 늘어난 337억원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0.1%다.
내년에는 마이크론향 사이드트랙버퍼(STB) 공급 확대와 SK하이닉스 용인 Y1 신규 팹 가동, 삼성전자 내 신규 공급 본격화가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마이크론향 STB 공급 확대, SK하이닉스 용인 Y1 신규 FAB 가동, 삼성전자 내 신규 공급 본격화가 더해지며 2027년 매출액 1473억원과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1.3%, 36.9% 증가한 수준이며 예상 영업이익률은 31.3%다.
이어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7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