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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 2027년 AI 데이터센터 개관…하이퍼스케일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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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6.09 10:11:44

AI·고성능 연산 수요 겨냥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고집적 GPU 환경 대응
냉각·전력 이중화로 안정성 강화
CSP·엔터프라이즈 공략 나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우기술(023590)이 2027년 2분기 신규 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증가로 고성능 연산(HP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다우기술은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IT 운영 경험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I 워크로드 겨냥…고밀도 GPU 환경 최적화

신규 데이터센터는 AI와 고성능 연산 중심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서버의 집적도와 발열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의 운영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다우기술은 고효율 냉각 시스템과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고밀도 서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전기·기계·소방·네트워크 등 핵심 설비 공급망을 모두 이중화해 고가용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다계층 물리보안 체계와 24시간 365일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데이터 보호와 장애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필요한 만큼 확장”…유연한 인프라 제공

다우기술은 다양한 전력 밀도의 랙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과 통신 중립 기반 연결성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들은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사업 성장 속도에 맞춰 IT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환경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정연섭 다우기술 CDC사업본부장은 “이번 데이터센터는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다우기술이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시장 공략 본격화

다우기술은 센터 개관에 앞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2026 다우 데이터센터 서비스 소개서’를 공개하고 차별화된 인프라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소개서에는 데이터센터 설계 철학과 운영 체계, 확장성, 보안성 등이 담겼다.

업계는 AI 학습 및 추론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다우기술이 자체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86년 설립된 다우기술은 국내 대표 IT 서비스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기업용 솔루션과 IT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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