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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계엄 가담 의혹' 안성식 해경 기획조정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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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5.08.26 11:23:26

특검, 안 전 조정관 관사 및 재택, 해경 등 압수수색
계엄 당시 수사 인력 파견 필요하다 주장 의혹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해양경찰청과 안성식 전 해경청 기획조정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내란 특검팀은 26일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금일 오전 9시부터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해양경찰청과 안 전 조정관 관사 및 자택 등 3곳이다.

안 전 조정관은 계엄 당시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계엄사령부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해경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했다. 회의 시작 전 안 전 조정관이 ‘직원들의 총기 휴대와 합수부 구성 시 수사 인력 파견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그는 이후 ‘계엄 사범들이 많이 올 것 같으니 유치장을 비우고 정비하라’는 지시도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다. 2022년 3월 본청 형사과장 재임 당시 해경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 후 안 전 조정관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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