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은 18일 논평을 내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서 법원의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 경영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적극적 투자와 함께 혁신적 사업 추진을 이끌어 우리 경제의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단순히 기업의 규모에서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로 상생하는 수많은 중견·중소기업들과 연계돼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지향하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장협은 “이 회장의 창조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이 우리나라 경제의 돌파구를 열어줄 원동력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대법원은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2020년 9월 기소된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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