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의 수요예측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됐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수요예측 과정에선 축산물 B2B 직거래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해 온 점 등에서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한참 밑도는 새내기 종목들이 연달아 등장하고, 최종 공모가격도 비교적 낮게 책정되는 등 공모주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다는 판단이 상장 철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트박스글로벌의 한국거래소 예비 심사 승인일은 지난 9월 12일로, 심사 효력 유지 기간이 6개월인 만큼 내년 3월까지 상장예비심사 효력이 유지된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올 3분기 실적에 대한 감사인의 검토의견을 수령 후 이를 바탕으로 재정비해 상장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미래 성장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앞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