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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5.8% 늘어난 4만5238대를, 기아는 7.1% 증가한 4만3838대를 각각 팔아치웠다. 주요 차종의 경우 현대차는 투싼이 1만1461대로 가장 많았고 코나(6782대), i10(4564대) 순이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3249대, 씨드가 1만751대로 월간 판매 1만대를 각각 넘겼다. 또한 니로 역시 6350대 판매됐다.
친환경차 인기도 높았다. 투싼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가 4501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가 1741대 각각 판매됐다. 니로는 전기차가 3677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가 2330대 팔렸다.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경우 11월 총 1만1783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기아 니로 EV로 3532대 판매됐다. 또한 EV6(2383대), EV9(1197대) 등도 인기가 높았다. 현대차 코나 EV(2312대), 아이오닉 5(1403대) 등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기아가 선전했다. 기아는 1~11월 53만8045대를 팔아 판매량 성장률 5.6%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8% 늘어난 49만1587대를 기록했다.
주요 판매 차종으로는 현대차 투싼(12만3312대), 코나(7만6699대), i20(5만37대) 등과 기아 스포티지(14만6347대), 씨드(12만1428대), 니로(6만8542대)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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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 점유율은 소폭 줄었다. 11월 한 달만 보면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늘어난 8.3%를 기록했다.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107만5756대로 6.0% 성장한 영향이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현대차·기아 점유율이 1.0%포인트 줄어든 8.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