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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무한한 시장..수출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어”
KG 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 1전시장에서 ‘튜닝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엔 캠핑카와 차박 등 아웃도어 트렌드를 이끄는 총 25개 업체 및 개인이 참가했다. KG S&C는 행사기간 차별화된 튜닝카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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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사업은 기존 여러 업체로 분산된 용품 개발을 통합하는 데서 시작한다. 향후 KG S&C가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기도 하고 KG 모빌리티로부터 제품 개발을 의뢰받기도 할 예정이다.
특장 사업은 KG 모빌리티의 완성차를 매입한 후 특장차로 개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레저, 유통, 군용 등 다양한 특장 분야에서 B2B와 B2C 사업을 모두 진행한다.
또 이와 관련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외부에 용역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발 역량에 더해 튜닝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유도해나갈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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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S&C는 KG 모빌리티의 역량을 활용해 국내 튜닝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 9000억원에서 2030년 10조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튜닝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KG 모빌리티의 구매 고객 중 커스터마이징을 장착하는 비율은 2020년 50%에서 2023년 90% 수준까지 올라왔다.
KG S&C는 KG 모빌리티 연구소와 각종 테스트를 함께 하며 품질과 관리 면에서 경쟁력을 차별화한다. 또 KG 모빌리티의 전국 정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1954년 이래 축적된 신차 개발 능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품질과 성능,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KG 모빌리티의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AS(사후 관리)를 제공하고, 그룹 내 KG 캐피탈과 연계한 특장 금융 상품도 개발·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우수 튜닝 업체와 협력도 강화한다. 김 대표는 “튜닝 시장에서 잠재력이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커스터마이징과 특장 산업을 키워나가며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