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한미군 페이스북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전날 대구 코로나19 발병으로부터 군 전력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대구 미군기지의 학교·아동 보육 시설은 이날 모두 문을 닫았다. 미군은 21일 휴업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필수적인 임무나 공식 업무 수행이 아니면 대구 미군기지와 미군 군사시설 출입도 통제된다. 출입 통제 조치는 매일 재검토한 후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달 9일 이후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모든 장병은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장병의 필수적이지 않은 대구 방문은 금지된다. 미군 장병 가족이나 군무원, 용역계약 인원 등 직원에게도 대구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이러한 조치는 한국 방역 당국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힐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구에는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 등 미군기지 2곳이 있다. 특히 캠프 헨리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불과 2㎞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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