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1월1일 기준 서울의 공동주택 248만가구의 자치구별 공시가격을 보면 용산구가 17.67%로 가장 많이 뛰었다.
동작구(17.59%), 마포구(17.16%), 영등포구(16.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이들 자치구는 전년 대비 상승률이 높았던 만큼 3월15일부터 4월4일까지 의견 접수를 거쳐 하향 조정 폭도 컸다.
강남구의 경우 의견 접수 전 열람 당시 15.92%였지만 의견 접수 이후 15.55%로 공시가 상승률이 0.37%포인트 하락했다.
동작구 역시 17.93%에서 17.59%로 0.34%포인트, 용산구도 17.98%에서 17.67%로 0.31%포인트 각각 공시가 상승률이 하향 조정됐다.
이와 달리 강북구(10.25%)와 종로구(6.12%)는 공시가격 상승률이 그대로였고 중랑구(10.01%), 서대문구(15.02%), 금천구(7.49%), 관악구(9.69%) 등은 하향 조정 폭이 0.01%포인트에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가주택이 밀집해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의견 접수가 많았고, 이에 따른 조정도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