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12분께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 시험을 끝낸 남학생 추정되는 10명이 단체 숙박 중 의식을 잃은 숙박업소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강릉 소재 한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18일 소방청 및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강원도 강릉 저동 소재 A펜션 내 투숙 중이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투숙객 10명 중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로 발견 당시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이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