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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인인 스탠튼체이스코리아 주관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미키 매트휴 회장을 비롯한 세계 75개 지사에서 온 80여명의 스탠튼체이스 관계자와 국내주재 글로벌기업의 지사장 5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 오후에는 ‘아시아 기업과의 비즈니스 노하우(Doing Business with Asian Companies)’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체류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미국인·독일인 지사장 등 4명이 참석해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해서도 현지 정서를 이해하지 못해 사업에 실패한 사례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강태영 스탠튼체이스코리아 사장은 “봄 가을 연 2회 개최되는 스탠튼체이스의 글로벌 파트너스 미팅은 지금까지 북미, 남미, 유럽 지역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번에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글로벌 인력 충원에서 아시아와 한국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스탠튼체이스는 1990년 설립한 세계 10위권의 헤드헌팅 업체로, 미국 볼티모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75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인트라넷을 통해 글로벌 인력 수급을 위해 지사간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 지사는 지난 1997년 설립해 20년간 2000여명을 글로벌 기업에 소개했으며, 이중 70%가 중역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