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관계자는 이날 “‘최순실씨가 탄핵심판출석과 재판준비 관계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애초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최씨를 불러서 소환조사할 계획이었다.
최씨는 수사가 검찰에서 특검으로 넘어간 이래 한 차례를 빼놓고서 계속해서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조사가 이뤄진 적은 지난달 24일 한 차례뿐이다.
최씨는 지난달 27일부터 특검 수사에 불응한 데 이어서 지난 4일에는 “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이유로 특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틀 전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된 데 따른 반응이었다. 특검은 최씨가 조사에 협조하지 않자 지난 7일 최씨의 주거지가 있는 미승빌딩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최씨가 이날 특검에 낸 소환 불응 이유로 탄핵심판출석을 들은 만큼 10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가는 국회 측은 이날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실비서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최씨 순으로 증인 신물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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