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조율래)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충남서천의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과학기술인과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 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한 과학기술인이 가족과 함께 참여한 이번 캠프는 공제회에서 마련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제3회째를 맞이하는 과학기술인가족과학캠프는 지난해 10월 제1회 캠프 개최를 시작으로 금년부터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정례적으로 과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는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생태탐방 국립생물자원관 해양생물자원 해설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가족단위 생태여행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연구원가족인 대전도안초등학교 함시은양은 “잎꾼개미와 함께하는 에코리움 생태여행”등을 통해 몰랐던 개미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태학자 찰스 다윈과 같은 훌륭한 생태학자의 길을 가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과학기술인공제회 조율래 이사장은 “과학기술인 모두가 공제회에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공제회는 과학기술인들이 가족과 함께 가족모두가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가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