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 판매시장 열렸다..‘재규어 3시간 만에 매진’

최은영 기자I 2016.08.08 17:18:06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이제 자동차도 온라인·모바일로 거래하는 세상이 됐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8일 오전 판매를 시작한 영국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재규어 XE’ 포트폴리오(정상가 5510만원)와 알스포츠(R-Sport) 모델(정상가 5400만원) 20대가 판매 시작 3시간에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티몬은 두 모델을 정상가에서 700만원 할인한 4810만원, 4600만원에 내놨다.

티몬 관계자는 “재규어 온라인 판매 소식에 구매 고객이 몰려 5000만원에 육박하는 자동차 20대가 순식간에 빠져나갔다”며 “온·오프라인 최저가 혜택으로 선보여 어느 정도의 반응은 예상했지만 소비자들이 이렇게 빨리 호응할 줄은 몰랐다. 자동차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능성이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적용된 할인율은 13%로, 일반적으로 수입차의 할인율이 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과거에도 온라인몰에서 자동차가 거래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 티몬처럼 온라인에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경우는 없었다.

이번 티몬의 재규어 판매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시장의 가능성을 점치는 시도로 인식됐으나 시장 호응이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음에 따라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티몬은 재규어 판매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를 판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온라인 채널이 팔지 않았던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고가의 신차를 온라인에서 판매해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격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수입차 온라인 판매는 기존의 유통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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