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따르면 불법 보이스피싱은 ARS로 고객의 이동전화번호와 계좌번호, 카드정보 등을 요구한다. 스미싱의 경우 URL을 클릭하면 고객 이동전화번호와 계좌번호, 카드정보를 입력하게 되는 형태다.
SK텔레콤은 “개별 전화로 고객들의 정보 입력이나 금융정보를 요청하지 않고 있다”며 “보상금액 지급을 위해 전화번호와 계좌·카드정보를 요구하는 ARS 및 문자에는 절대 고객 정보를 입력하거나 응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서비스 장애 보상과 관련해 고객이 보상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측은 금일 보이스피싱 시도를 조기 확인해 곧바로 해당번호를 차단한 상태다. 또한 ‘티월드’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주의 안내문을 공지하고 전체 고객 대상으로 안내 SMS도 발송했다. 인터넷진흥원(KISA) 및 경찰청 등 외부기관과도 공조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