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낮 12시 기준 휴진율 29.1%, 휴진 의료기관 8339곳에 비해 28%(2348곳)나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곽순헌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오전에는 휴진했으나 오후에 진료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거나, 오전에 전화를 받지 않아 휴진으로 집계됐으나 현장점검 결과 오전부터 계속 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번 통계에서 전일휴진 의료기관만 포함해 오전 혹은 오후만 단축진료한 경우는 모두 배제했다.
복지부는 전국 254개 보건소를 통해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2회 전화 전수조사와 현장방문 조사를 병행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휴진율 역시 서울 14.2%, 대전 15.9%, 경기도 18.8%, 전남 11.4%, 경북 18.4% 등으로 크게 낮아졌다.
오전 과반이상이 휴진하는 것으로 집계된 부산광역시도 47.4%로 휴진율이 낮아졌다. 부산과 경남(43%)외에 세종특별자치시(65.5%)만 휴진율이 40%를 웃돌았다. 광주와 전북의 휴진율은 각각 2.7%, 1.6%로 극히 미미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의료기관 총파업 참여율은 49.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한 동네병원은 총 1만3951곳이다. 이는 복지부가 전일휴진으로 추산한 5991곳보다 132.8%(7960곳)가량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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