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탓 적자전환…재무구조는 우수
6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023억원, 영업손실 6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5% 증가했지만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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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도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장점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7%로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보유 현금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3700억원 수준으로 향후 공장 증설 및 배터리 소재 사업 설비투자(CAPEX) 추진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AI 가속기 시장 선도…LFP·전고체 투자 지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하반기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고품질 하이엔드 동박은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차세대 하이실리콘 음극재 배터리용 동박 제품은 연내 주요 고객사 퀄테스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AI 가속기용 고사양 동박 제품 판매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AI 가속기는 AI 학습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특수 연산장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HVLP 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국내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업인 두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현재 엔비디아에 CCL을 납품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김 대표는 “HVLP5 제품도 연내 고객사 승인이 예상돼 AI가속기 동박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초격차 경쟁력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2030년 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인산철(LFP) 및 전고체 배터리용 동박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연산 1000톤 규모의 LFP 양극재 파일럿 공장을 준공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월 샘플 생산 후 고객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상업 공장 준공 시점은 2027년으로 잡았다.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사업은 국내외 고객사 대상 샘플 승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낮은 인건비와 전기료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본격 판매량 증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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