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181명을 태우고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중 랜딩 기어를 내리지 못해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 둔덕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전 등은 사고발생 후 무안공항 및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및 임시안치소에 비상발전 차를 배치해 현장 전력 공급에 나섰다. 지원 부스를 마련해 자원봉사자 및 유가족을 위한 방한용품과 음료, 휴대전화 충전도 지원 중이다. 한전그룹사는 국내 전력 공급을 도맡고 있는 전력 공기업들이다. 전체 발전량의 80% 이상과 송·배전 및 판매의 99% 이상을 도맡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을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무안과 멀지 않은 광주전남 혁신도시 대표 기업으로서 사고 현장 관계자의 복구 활동과 유가족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