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문자·언어박물관’이다. 총 3개의 세선에서 △문자·언어박물관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박물관의 지속가능성과 신기술 △박물관의 미래지향적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다루며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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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는 문화유산정보통합모델(CRM)에 대한 소개 등 4명의 연사가 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의 최신 사례와 동향에 대해 다룬다. △CIDOC CRM : 문화유산분야의 정보통합을 위한 이론적이고 실용적인 도구 (크리스티앙 에밀 스미스 오어, ICOM CIDOC CRM 부의장) △디지털 아카이브, 박물관 자원 통합 서비스의 플랫폼(이호신, 한성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국제박물관포럼’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국제박물관포럼은 최고의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세계 70여 개의 문자언어박물관의 연대와 발전에 큰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문자인 한글을 통해 전 세계 문자언어박물관들과 소통하고 궁극적으로는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