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동원시스템즈와 ‘이차전지 인재’ 양성 협약

김재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오른쪽)과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왼쪽)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위해 동원시스템즈와 손을 잡았다.

순천향대는 9일 교내 대학본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유리병·캔 등 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양극박·셀파우치·리드탭 등 이차전지 소재부품 사업에 진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천향대는 동원시스템즈와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계약학과 수요 발굴·홍보 △교육·산학협력 인력·기술자원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 우수 인재 양성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번 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이차전지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인재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