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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84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6억원, 20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팔고 외국인·기관은 샀던 전 거래일과는 반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35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상위 종목은 단연 상승 종목이 많았다. 등락 없이 거래를 마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1%대 하락한 제넥신(095700)을 제외하고 씨젠(09653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 모두 상승했다. 따따상(공모가 2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 후 한동안 계속 추락했던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는 6%대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운송은 3%대, △IT 소프트웨어&SVC △소프트웨어는 2%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20억5732만6000주, 거래대금은 11조2355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10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1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정치권의 신규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410.10포인트)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61%(53.14포인트) 오른 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203.96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