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은 모터 전문기업 코모텍과 협업을 통해 로봇에 필요한 20비트급 자석식 엔코더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이미 보유한 광학식 엔코더 기술과 더불어 엔코더 제품의 완전한 라인업을 갖춰 로봇 핵심부품의 자립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코더는 스마트 폭탄이나 유도무기 등에 정밀 위치 제어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과거부터 수출 규제 품목이었으며,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시 리스크가 큰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번에 신규 개발한 자기식 엔코더는 광학식보다 내구성이 높고 박형구조가 가능해 로봇의 관절과 스마트자동차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또 자기식 엔코더 개발과 함께 스마트 액추에이터(작동기)의 국산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협동 로봇의 핵심 부품으로 로봇 국산화 기술의 최종 단계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