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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포인트(1.20%) 하락한 644.59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이날 증시는 650대를 이탈해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640선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작년 10월 31일(638선) 이후 9개월래 최저치다.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세로 4.47%나 빠진 셈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195억원을, 외국인이 5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였다. 종이목재가 5% 넘게 하락한 가운데 건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가 3%대, 코스닥 신성장기업,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이 2%대 하락률을 보였다. 통신장비가 1% 넘게 상승했고, 인터넷과 화학, 통신서비스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헬릭스미스(084990)는 5% 넘게, CJ ENM(035760)은 4% 넘게 떨어졌으며 신라젠(21560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도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올랐으며 메디톡스(08690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올랐다. 특히 케이엠더블유는 6.37%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날 스팩 합병 상장한 지니스틱가 급락했으며 리드(197210) 대유에이피(290120)도 30% 넘게 하락했다. 에너전트(041590) 월링스 녹원씨엔아이(065560) 한류AI센터(222810) 등도 2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3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찍은 럭슬(033600)를 비롯해 명성티엔에스(257370)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7055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8963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943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