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업무보고에서 “해경은 바다를 상대로 일하는 곳인데 그 본부를 육지인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금 서해 인천 앞바다가 중국 불법어선 때문에 걱정이 많고 어렵다”며 “해경본부가 세종시로 가다 보니 남아 있는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가장 중요한 현장부서가 해경경비과”라면서 “지금이라도 경비과는 현장에 남겨둬야 한다. 공간도 충분하고 장비도 남아 있다. 억지로 옮기려니 잘못된 것이다. 국무조정실장은 상황을 파악해 경비과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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