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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 내정자 "남북관계 실질적 진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장영은 기자I 2015.02.17 17:54:0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새로운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홍용표 현 청와대 통일비서관은 통일부 장관직을 맡게되면 남북 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내정자는 17일 단행된 개각을 통해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소감으로 “앞으로 통일부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과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에서 통일부 장관은 교체가 확실시 됐으나 당초에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권영세 주중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홍 내정자는 통일연구원과 대학 교수 등을 두루 거친 학계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대선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현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핵심인물이자 브레인으로 통한다.

박근혜 정부는 올해 집권 3년차를 맞아 통일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따라 홍 내정자 발탁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를 배치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 문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홍 내정자에 대해 보수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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