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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이 70% 정도로 높은 만큼 남은 기간에 EBS 교재를 다시 훑어봐야 한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해두면 좋다.
수능 과목별 마무리 포인트는 몇 가지로 요약된다. 국어영역은 개념서를 들여다보지 말고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자세로 EBS 수능 연계 교재의 틀린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학영역은 남은 기간에 파이널 모의고사를 2회 정도만 풀고 그 이후에는 EBS 교재와 오답노트를 복습하는 것이 최선이다. 외국어영역은 감각적인 측면이 중요한 과목인 만큼 실제 시험 전까지 매일 하루에 10분에서 20분 만이라도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기출단어를 위주로 학습하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구문을 소리 내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 열흘간은 이 순서에 맞춰 비슷한 시간대에 해당 영역을 공부하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된다.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도 많이 해둬야 하는데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연습도 필요하다.
시험장에서는 시험지 넘기는 소리, 다른 수험생들의 기침 소리 등 늘 일정 수준의 소음이 있는 만큼 막바지 공부를 할 때에는 조용한 곳보다는 시험장의 환경과 유사한 곳에서 집중하는 훈련을 해둬야 한다. 남은 기간 수능 과목별 마무리 포인트를 짚는 데 최선을 다하고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으면 시험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