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365일 지원할 수 있는 상시채용으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기아자동차는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눠 시기를 정해두고 채용했지만, 앞으로는 수시로 원서를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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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측은 “채용시즌이 되면 두 눈 부릅뜨고 채용 일정이 나오길 기다리는 지원자들의 고생을 덜어 드리기 위해 상시채용 제도를 도입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K형, I형, A형 인재 등 세 부문으로 나뉜다. K형 인재에는 마케팅 및 상품, 국내영업, 해외영업 직무가 속해 있다. I형 인재는 생산(공장), 생산기술, 품질, 구매 등이 포함돼 있다. 경영기획, 경영지원, 재경, 홍보, 정보기술의 직무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A형 인재 부문에 지원하면 된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뜨면서 연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삼성, 현대, 두산 등과 함께 국내 유수 기업으로 연봉도 상당히 높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에 의하면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은 기본급 기준 3500만에서 4000만원 수준이다.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선에 이르며 생산직의 경우 대체로 정년이 보장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과급 포함 연봉 5000만원 수준은 국내 대기업 최고 수준이다. 따라서 지원자도 크게 몰리고 있다. 현재 기아자동차의 채용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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