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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도 난리였는데”…컴포즈·메가, 또‘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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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9.21 15: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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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랜차이즈 5년간 위생 위반 751건
컴포즈 194건·메가커피 184건 적발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이중 절반이 컴포즈커피와 메가커피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두 브랜드는 2년 전 공개된 조사에서도 위반 건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반복되는 위생 문제에 대한 관리·감독이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국내 매장 수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모두 751건이다.

브랜드별로는 컴포즈커피가 1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메가커피는 184건으로 뒤를 이었다. 두 브랜드에서 적발된 사례는 378건으로 전체의 50.3%에 달했다.

뒤이어 빽다방 65건, 더벤티 64건, 투썸플레이스 49건, 이디야커피 46건이었다.

컴포즈커피와 메가커피는 조사 기간인 2021~2024년 매장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컴포즈커피는 2021년 1285개에서 2024년 2649개로, 메가커피는 1603개에서 3360개로 급증했다.
저가 커피에 몰리는 사람들(사진=연합뉴스)
저가 커피에 몰리는 사람들(사진=연합뉴스)
위반 유형으로 위생교육 미이수가 364건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기준 및 규격 위반은 169건(22.5%),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76건(10.1%), 건강진단 미실시 43건(5.7%) 등이다.

2년 전 유사한 조사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지난 2024년 박희승 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커피 프랜차이즈별 식품위생법 위반’ 자료를 보면, 2019~2024년 6월 말 기준 상위 10개 커피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634건이었다.

브랜드별 적발 건수를 보면 메가커피(138건), 컴포즈커피(135건)으로, 당시에도 두 브랜드가 나란히 1·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미화 의원은 “커피 프랜차이즈는 국민 대부분이 매일 같이 이용하고 마시는 곳”이라며 “매장을 늘리는 속도만큼 위생 관리가 따라가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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