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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갱혁의 과정은 아프고, 곪아 터진 곳을 수술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며 “몸 속에 깊숙이 박힌 암을 치료하는 것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나라를 지배하려 시도했다. 이런 일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 근본에 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합당한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개혁이라는 말이 가죽을 벗긴다는 의미처럼,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된다. 현재 부당하게 이익을 보는 집단이 당연히 반대하고 저항하게 된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공동 성명에서 언급한 ‘정의로운 통합’의 의미에 대해 “정의와 상식이 있기 때문에, 법률과 도덕에 기반해 모두가 동의하고 구성원이 함께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벌어진 일인데 ‘덮고 가야지’라고 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봉합이다. 봉합 아닌 통합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 통합”이라며 “특정 정파를 대표해 대통령이 됐지만, 되는 순간부터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표한다. 국가 구성원 사이 이해 충돌과 갈등이 있더라도 이를 조정하고 하나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란 가담자 의혹을 조사하는 일련의 수사가 과거 청산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제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란에 대한 단죄는 과거 청산과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과거에 끝난 일을 헤집는 행위는 아주 나쁘게 표현하면 ‘파묘’라할 수 있는데, 내란 사태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내야 한다”면서 “특검 또는 공수처, 국회 쪽의 역할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기관을 지휘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정리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그 역사적 현장에 참여하고 싶었다. 고통스럽긴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저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시민 한 사람으로 조용히 참석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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