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개최한 미국 비자 관련 세미나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는 미국의 미래 비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랜도 부장관은 “미국은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투자의 규모와 파급력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경영진이 직접 미국에 와서 전문성을 나누고 현지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만 투자가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최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무더기 구금 사태를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한국 기업 인력들이 미국에 잘 정착하는 게 미국 입장에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랜도 부장관은 또 “미국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 양국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동의 번영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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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최근 조지아주 사례는 기업들이 미국 비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K비자와 같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면 한국 인재들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이는 한미 경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K비자는 한국인 전용 E4 전문직 취업비자 등을 뜻한다.
다만 E4 특별비자 연 1만5000개를 발급하는 ‘한국 동반자 법안’은 2013년부터 미국 의회에 계류돼 있지만, 한미 양국의 무관심 속에 10년 넘게 표류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이민법인 대양의 정만석 미국 변호사가 맡았다. 최근 미국 비자 정책 변화와 기업별 맞춤 전략, 주요 거절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E4 비자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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