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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관 9명 첫 국무회의…李대통령 “여러분 결정, 국민 삶에 치명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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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7.22 11:41:29

법무·외교·기재·복지·산업 등 새 각료 참석…국무회의서 각오 밝혀
정성호 법무 장관 “검찰 개혁 반드시 완수”·구윤철 기재부 장관 “역량 최대한 발휘”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새롭게 임명된 장관 9명을 국무회의에서 환영하며 “국민께서 매우 어려운 국면을 힘겹게 넘어가고 계신다. 여러분의 결정 하나하나가 5200만 국민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2차 국무회의에서 신임 장관급 국무위원 9명을 소개한 후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참석한 신임 장관으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금 흔들리고 있는 우리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완전히 회복하고 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면서 “국정동력을 회복하는 데 우리 법무부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을 야무지게 하시겠다고 했는데 그 소임을 정말 잘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국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또 의료 개혁을 완수해서 좀 더 탄탄한 보건복지 정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금 우리 경제가 만만치 않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하고 또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진짜 성장을 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통령 모시고 진짜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제 정세가 매우 험난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5200만 우리 국민의 힘을 뒷배 삼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가의 기본 책무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또 민생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면서 “지방 소멸의 위기를 대응해 나가는 일에 모든 역량을 다 갖추겠다”고 했다. 또 “유능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AI) 민주 정부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우리 실물 경제 특히 산업이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나라의 산업이 잘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무엇보다 땀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민주권 정부, 노동 철학에 기초해서 노동과 함께하는 성장, 사회의 통합을 견인하는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는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간 민간에서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3대 강국 전략과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 복원 등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AI 과학기술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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