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의원은 지난 17일 ‘제375회 정례회’에서 “도봉산역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 사업 중단으로 의정부시민 이용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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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개 환승정류소를 1차(강남역, 강변역, 사당역, 당산역, 홍대입구역, 합정역, 서울역서부)와 2차(명동 국민은행앞, 신논현역, 양재역, 양지시민의숲, 도봉산역)로 나눠 사업을 진행했으며 시행기관은 서울시다.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는 의정부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편의시설 설치 및 이용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의 예산 미편성으로 현재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오석규 의원은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의 불용 사유가 서울시의 예산 미확보로 2단계 사업이 중단됐다”며 “해당 사업지역은 지리적으로는 서울시이지만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이용자의 대부분은 경기도민인 만큼 타 지자체와 협조가 필요한 사업이 중간에 중단되지 않도록 협약 내용을 강화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조정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