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문헌(가운데) 종로구청장이 15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기관(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218억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보증 공동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종로구에서 신용보증을 추천하고, 재단이 보증서를 발행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 가운데 보증금지 및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보증 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상이하다.
대출 금리는 종로구 2%(1년) 이자 지원과 함께 서울시로부터 1.8%(4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일자에 따라 CD금리는 변동될 수 있으나 타 신용보증 상품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에서 대출 절차를 밟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종로지점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