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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스아웃도어, 깜짝 실적·CEO 사퇴 발표…개장 전 9%↑

장예진 기자I 2024.02.02 23:06:5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신발업체인 데커스아웃도어(DECK)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데커스아웃도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9.44% 상승한 845.82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데커스아웃도어는 지난 회계 3분기 순이익이 3억8992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5.1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2억9075만달러, 10.48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월가 전망치인 11.49달러도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5억6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14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이 가운데 어그 브랜드의 매출이 15% 증가한 10억7000만달러, 호카 브랜드의 매출은 21.9% 성장한 4억293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면 테바의 매출은 16.2% 하락한 2560만달러를 나타냈다.

데커스아웃도어는 2024 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를 26.25달러~26.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26.2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연간 매출 전망치는 41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1억7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한편 데커스아웃도어는 현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파워스가 자리를 떠날 것이며, 현재 최고상업책임자(CCO)인 스테파노 카로티가 오는 8월 1일부로 이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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