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카지노 운영업체 윈리조트(WYNN)는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카지노 실적 회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윈리조트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54% 하락한 85.6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윈리조트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1억167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1.0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1억4290맏날러, 순손실 1.27달러 대비 손실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99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74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8억8970만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5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윈리조트의 총 카지노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65%에 그쳐, 전반적인 산업 평균치인 69%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은 지난 3분기 윈리조트의 마카오 사업부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기대 이하의 소매 매출 및 놀랄 만큼 낮은 집중률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