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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청강, 이은지, 김도영은 언어 중심의 ‘읽히는 희곡’에서 벗어나 신체를 활용한 새로운 표현 수단을 통해 ‘보이는 희곡’을 탐구한 ‘롱피쓰’(2월 2~4일)를 선보인다.
서의석, 이소연은 무대와 기술, 희곡의 결합을 통해 어떻게 감각과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지 탐구한 연극 ‘당신은 초록색 펜일까 그걸 쥔 손일까’(2월 9~11일)를 무대에 올린다.
이성직은 친할머니를 추모하는 과정에서 출발한 작품 ‘아파야 낫는다 건강백세!’(2월 16~18일를 통해 추모의 과정 속에서 ‘공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들여다본다.
손은지의 작품은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2월 23~25일)로 우연히 골목을 걷다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라는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는 사물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무대에 펼친다.
창작집단 ‘여기에 있다’는 박세련(연출가), 정대진(배우), 이진경(배우), 김지우(시노그래퍼)로 구성된 단체로 ‘연결’의 질문을 던지는 ‘페이스 타임’(3월 2~4일)을 공연한다.
이세희는 ‘아란의 욕조’(3월 9~11일)로 주체적 욕망을 가진 장애인이 우리 사회 안에서 온전히 존재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전웅은 ‘하나님’과 ‘가부장제’에 대한 믿음을 파헤치며 우리가 살면서 믿고 있는, 믿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국산예수’(3월 16~18일)를 준비 중이다.
최호영은 영국 극작가 루크 오웬의 작품 ‘언스코치드’(3월 23~25일)로 인간으로서 개인의 삶과 직업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눈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공연·미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랩 공연’은 2010년부터 공연 분야의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82개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