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정의당 신임 이정미 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건강한 야당으로서 국민의힘과 함께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분열의 정치가 득세하고 있다. 정치가 통합과 화합이라는 본령을 외면할 때 결국 사각지대에 남겨지는 것은 약자”라며 “정의당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약자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잘 전달해주리라 믿는다”고 거듭 당부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정의당이 가야 할 혁신의 길은 성장통을 요구하겠지만, 많은 분이 정의당의 변화된 모습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의당이 우리 사회와 정치에 더욱 크게 이바지하길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다”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정의당이 진보정당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정의당 제7기 당대표 선출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전 의원이 63.05%(5426표)의 득표율로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선 후 “당직선거를 하는 와중에도 일터에선 사람들이 죽어갔다. 해고 노동자는 평생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소송에 시달렸고, 어떤 노동자는 천막에서 끼니를 굶어가며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다”며 “그들 곁에 서서 함께 싸우는 게 정의당의 존재 이유”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스스로 정의당에 희망을 품지 못하면 그들에게 무슨 희망을 말할 수 있겠나. 이들은 무슨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하겠느냐”며 “정의당이 다시 이들의 희망이 돼야 한다. 소외되고 배제된 시민의 희망을 위해, 파탄 난 한국 정치의 희망을 위해 열정과 투혼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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