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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양파·마늘값 급등 막는다…정부, 1만2500t 선제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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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1.05.24 16:26:15

수확기 6~7월, 양파 1만t·마늘 2.5천t 비축
"적정가격 형성, 단경기 수급 안정 도모"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양파.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6~7월 양파 1만t과 마늘 2500t의 선제 비축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양파·마늘 수확기(6월∼7월) 농가 적정 수취가격 형성과 단경기(12월~익년 3월)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출하기 정부 비축 등 선제적인 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대비 7.5% 감소한 110만t, 마늘은 평년대비 2.2% 감소한 32만t 수준으로 전망된다.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작황은 평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배면적이 편년대비 중만생종 양파 11%, 마늘 9.7%가 각각 줄어서다.

정부는 수확·출하기(6월∼7월) 홍수 출하를 방지해 적정한 농가 수취가격 형성을 유도하면서, 저장·출하기(12월~내년 3월) 공급량 감소와 수입 증가에 대응하고자 양파·마늘 정부 비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확·저장기인 6월∼7월에 산지농협의 계약재배 보관물량 중 중만생종 양파 1만t, 마늘 2500t을 비축한다.

정부는 단경기 수급 상황에 따라 양파를 도매시장 상장 또는 공매·직배 등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마늘은 깐마늘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에 따라 깐마늘로 가공해 도매시장 또는 소비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단체는 수급상황 정보제공, 상품성이 낮은 품위 저하품은 출하를 금지하는 등 자율적 수급조절, 소비촉진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양파·마늘 정부 비축은 수확·저장 초기 농가의 가격 불안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시장 격리와 단경기 수급 불균형 대비하는 물량의 사전 확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진다”며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에서도 품질·중량 등 시장 출하규격 마련, 경작면적 관리 등 생산·유통조절을 통해 양파·마늘 수확기 안정적 가격 관리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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