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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의 ‘2020년 10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 변동률(19일 기준)은 지난주와 같은 0.08%를 기록, 69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전주(0.16%)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0.21%를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여러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전세대책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조치와 충돌해 손쉽게 채택을 못 한다”며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리뷰해봤다”며 “전세 지원대책을 하려다 보니 다시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쳐 매매가를 올리는 경향이 과거에 많았다”고 덧붙였다.
표준임대료, 전월세 상한제를 신규계약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은 도입되지 않을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정일영 민주당 의원이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을 검토해봤느냐’고 묻자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의원이 ‘신규계약 전월세 상한제는 검토해본 적 있느냐’고 질의하자 홍 부총리는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임대주택에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도 살펴보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6억원 넘는 공공임대주택에도 종부세 비과세를 적용해 사업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자, “말씀하신 취지에 부합하는 방안이 있는지 추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