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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현아 의원이 한센병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과가 없었던 것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 발언에 대해서 저희가 또다시 뭔가를 말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왜냐하면 지금까지 막말로 우리가 부르는 그러한 단어들이 나왔던 현장을 다시 생각해보면 상대방이 험한 말을 던졌을 때 더 험한 말을 하고 또 더 험한 말을 하고 그러다보면 점점 증폭돼 왔던 것 같다”고 무대응 기조를 설명했다.
아울러 “정말 국민들이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은 무엇인지, 그리고 듣기에 선정적인 단어들 혹은 기억에 확 남는 단어들을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것일까”라고 반문하면서 “처음부터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오후 YTN 라디오 ‘더뉴스-더정치’에 출연, “상처가 났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해 상처가 더 커지는 병이 한센병”이라며 “만약 문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들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이를 지칭해 의학용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혀 논란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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